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입국 Day 1, 2

jihwanseo 2024. 10. 3. 14:11

친구들과 방콕에서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까지 기차와 버스로 여행을 마친 후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탔다.

서카르노? 공항에서 도시로 가는 공항철도 꽤나 잘 정비되어있다.

공항철도에서 시내 철도로 갈아탔는데 쉽지않은 문턱... 이곳은 인구 5천만의 광역대도시권이다. 출퇴근 시간에 엄청난  인파가있는데 문턱이 저렇게 있어버리니 사고안나나 궁금한 수준..

첫날은 저녁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하고 별일없이 잤다.

숙소 주변 중앙자카르타에 있는 성당 모스크 탑. 모스크 크기가 굉장히 인상깊은 사이즈이다.

이외에는 진짜 볼게 없다. 도착전부터 이미 여행와서 할게없다는걸 익히 들어왔지만 진짜 심각한 수준.

북쪽 올드타운으로 이동한다.

가던 중 찾은 차이나 타운. 보통 생각하는 차이나타운이 아니다. 이게 왜 차이나타운..? 싶은 곳 가지말아라. 올드타운 주변이긴한데 갈 이유가 없다.

그 유명한 카페. 내부가 꽤 잘 장식되어있다.

호텔 라운지? 느낌 메뉴판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다. 실내 구경만 하고 나왔다. 관광객만 잔뜩있고 비싼 곳.

주변에 있는 흥미로운 건물. 더이상 볼게 없어서 북쪽 현지인? 구역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본인은 휘황찬란한 관광지 밖의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보는것을 좋아한다. 여행가면 하루에 10키로 이상씩 걸어다님

그런데 여긴 현지인구역이 아니라 거의 빈민가였다. 온갖 악취와 쓰레기 먼지. 한 시간정도 걷다가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했다. 

좀 쉬고 저녁에 남 자카르타로 가보기로한다.

새로 개통했다는 지하철. 자카르타가 웃긴게 대중교통이 신기하다. 지상철 지하철 버스 미니버스 등 여러가지 플랫폼이있고 하나의 교통카드로 연동이 된다. 웃긴점이 각 플랫폼 별 기계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 돈이 부족하면 본인이 산 플랫폼 카드 충전기를 찾아서 가야한다. 본인은 지상철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지하철 타러갔다가 돈이 부족해서 다시 지상철 역으로 가서 기계 찾아다녔다. 버스도 마찬가지 진짜 어지러운 시스템 일회권 구입도 불가능하다.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야한다.

휘황찬란한 고층빌딩들 몰 안의 람보르기니 매장. 럭셔리 그 자체이다. 즉 내가 볼게 없다는 뜻.

조금 둘러보고 그냥 숙소가서 다음날 반둥행을 찾아본다. 자카르타는 나에게 재앙 그 자체였다.

사람 넘치고 공기 안좋고 볼거없고 인생 최악의 도시.

자카르타의 버스시스템 전용 차로가 있어 바쁜 시간대엔 택시보다 빠른것같다.

반둥으로 가는 밴.  열차는 시간이 맞지 않고 고속열차는 가격이 비싸서 밴을 타고간다.

고속열차는 편도가 30만루피아정도. 밴은 8만 루피아였다. 숙소가 기차역과 가까우면 무조건 기차를 타자.

고속열차는 3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지만 시간 많은 백수인 나는 돈을 아끼기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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