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의 의미없는 시간이 끝나고 광저우로 향했다.
중국행 비행기는 항상 발권하면서 중국에서 나오는 교통편을 확인하는것 같고 그래서 선전에서 홍콩행 배편과 숙소를 예약해서 갔는데 막상 중국 입국시에는 아무것도 확인 안한다. 교통편은 출발하는 공항에서 확인하고 발권해주니 그러려니하는데 숙소예약내역도 안물어보는게 좀 의아했다.
저녁늦게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밥먹고 바로잤고 이틀차 이야기부터 작성한다.
백종원 홍콩편에서 봤던 돼지 간 죽. 확실히 한국에서 먹던 간과는 식감의 차이가 크다 여긴 훨씬 쫄깃쫄깃한 식감 맛은 비슷하다. 그 이외에는 그냥 죽이다.
중국은 다른지역으로 여행을가면 중국인들도 음식을 어떻게 시키는지 모른다고 하던데, 내 여자친구도 메뉴판을 보여주니 이게 뭐야? 라고한다. 가격은 8위안
선전에서 살면서 광저우에 자주 간 여자친구의 친구에게 광저우에 관해 물어봤는데 인터넷에서 보던 딱히 볼건 크게 없고 음식이 맛있다. 아침을 꼭 챙겨먹어라 정도의 내용.
아침먹고 옷을 사러 백마시장으로 향했다. 따뜻한 나라에만 머물다가 중국에 오니 날씨가 많이 춥고 옷도없었다.
막상 가니 대부분은 여자옷이고 중국어를 못하는 사람이 가서 좋은 물건 좋은가격에 가지고 올수있는 곳은 아닌것같다.
몇개 없는 남성옷 가게에서 두꺼운 외투 하나 90위안에 샀고 두꺼운 비니 하나 40위안주고샀다. 비니는 조금 비싸게 산 느낌 딱히 사진 찍을건없어서 사진이 없는데 주변에 죄다 옷가게들이고 규모가 상당히 커서 옷에 관심 많으면 둘러볼만한 곳
이후엔 베이징루를 둘러 보러 갔다.
시간이 늦지않고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베이징루 안에있는 불교사찰
보통 이런 거리들은 음식점과 쇼핑으로 꽉 차있고 그냥 사람구경하는 맛으로 가는데 날이 추워서 대충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날이 춥고 많이 걸어다녀서 숙소에서 쉬다가 잤다.
3일차
광동지역의 대표적인 아침메뉴 창펀 야채하나랑 닭고기 하나씩 시켰다. 창펀을 정말 좋아했는데 막상 두개를 다 먹으려니 좀 느끼해서 조금 남겼다. 다먹고 샤오미엔섬으로 출발
지하철이 편리하고 저렴해서 참 좋다.
유명한 스타벅스 건물. 색이 참 예쁘다 동네 전체가 유럽풍 건물들이고 중간에 공원도 예쁘게 잘 꾸며놨는데 그냥 딱 그정도. 광저우에 워낙 할게없으니 낮에 이런데 돌아다니는거지 다른지역이였으면 굳이 안왔을것 같긴 하다.
샤오미엔섬 주변에 전자상가?같은 곳이 있어서 가봤더니 죄다 핸드폰 케이스 파는 도매업체느낌
좀 걸어가면 성당 있길래 걸어가서 사진만 찍고 나왔다.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변에 즐길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라 별 의미없다.
딤섬 먹으러 걸어가던길에 공원. 역시 탁구 대국이다.
유명한 체인점 디엔두더에서 차랑 딤섬을 시켜먹었다. 리뷰에선 가격이 저렴하다고했는데 접시 하나당 30위안씩이다.
차는 10위안 안에 새우가 들어있는 저 하카우는 확실히 퀄리티가 높은게 느껴졌다. 한알에 2000원임을 생각하면 좀 비싸지만 여행온 입장으로서 한번 먹어볼 가치가 있는 맛. 그리고 오른쪽 딤섬은 광저우 음식을 찾아보면 항상 나오던 음식이라 엄청 궁금했었는데 겉에 빨간색은 뭔지 잘 모르겠는데 만두 피 같은 식감이고 안에 노란색은 튀김 안에 하얀색은 새우다.
꽤 느끼한편이고 소스랑 굉장히 잘어울린다. 한입 먹고나면 쌉싸르한 차가 바로 생각나는 맛이고 두명이서 차 하나에 딤섬 두개 시켜서 천천히 얘기하면서 차 마시고 1시간반 정도 시간 보내기 참 좋을것 같다. 이 날도 피곤하고 추워서 숙소에서 빈둥대다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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