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스탑오버 여행 CHENGDU STOPOVER TRAVEL DAY3-1(anshun bridge)

jihwanseo 2024. 8. 8. 18:23

셋쩃날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는다.

완탄

숙소주변 중국의 김밥천국에서 시킨 완탄 중 사이즈 13위안. 중국 발음으론 훈툰이라고 한다고 여자친구가 알려줬다.

맛이 아주 좋다. 완탄 속이 촉촉하고 맛이 어디 모난데가 없다. 국물도 깔끔하고 완탄과 아주 잘어울린다.

대중적인 음식만 먹어서 그런진 몰라도 걱정했던 것과 달리 중국음식이 입에 참 잘맞는다.

 

아침 먹고 춘시루 지하상가를 구경하러 나갔다.

어제는 못본 춘시루 안의 건물.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길래 나도 그냥 찍어봤다.

이 이후론 지하상가를 찾아다니며 땡볕아래에 1시간 이상 걷다보니 스트레스로 인해 사진이없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 계속 여기갔다가 저기갔다가 뭔 짓인지.

여자친구한테 중국어로 검색해달라고해서 한곳의 주소를 받았다.

여자옷밖에 안판다. https://maps.app.goo.gl/b7D4ezv8A9XQayJB8

 

30°39'28.0"N 104°04'22.2"E

 

www.google.com

여성분들 말고는 갈 필요없는곳. 그리고 내가 찾고있던 지하상가가 아니였다.

지하철역 옆에 있다해서 지하철로 가봤는데도 안보이고 화가 나던 지경인데 갑자기 눈앞에 뿅하고 나타난 지하상가.

스트레스수치 만땅이였어서 사진은 없다. https://maps.app.goo.gl/FSq1xRSP4mRbEjFp9

 

Zhongshan Square · Luomashi, 진장 구 청두 시 중국 610016

Luomashi, 진장 구 청두 시 중국 610016

www.google.com

이 건물 밑에있다. 지하1층에 옷이랑 뭐 이것저것팔고 지하2층이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찾아 헤메던것을 찾았는데 이미 스트레스받은상태라 입맛도 없고 아무생각없어서 그냥 수박하나 사먹고 숙소로 돌아갔다.

 

탄탄면

숙소 들어가기전 숙소 주변에서 먹었다. 면 아래에 홍유와 뭐가 있는것같은데 뭔진 모르겠다. 비벼서 첫입을 먹으니 별 맛도 안나고 이게 뭔가 싶다. 조금씩 비비면서 먹다보니 점점 진한 고소함과 홍유의 기름지고 고소하면서 얼얼한 맛이 올라온다.

요리사가 원하는 맛이 이건가 싶을정도로 첫입과는 맛이 아예 다르다. 잘 안섞었었나보다. 쓰촨성 오면 무조건 먹자.

 

점심 이후 또 숙소에서 밍기적대다가 6시반 쯤 기어나왔다. 둘쨋날 더운 날씨에 무리한 일정을 보내서 하루종일 쉬다가

선선해질 때쯤 나왔다. 목적지는 anshun bridge 한국어론 모르겠고 역사깊은 다리라고한다.

꽤 볼만하다. 강변에 술집들과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페리도 탈수있던데 대기줄이 심상치 않다. 중국 내수 관광객 숫자가 어마어마해서 어질어질하다. 그리고 그냥 다리라고만 생각하고있었는데 저 중앙에 식당이 있다. 강을 건널수도있는데 다들 올라와서 사진만 찍고 다시 내려간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 한적하면 시간 보내기 좋을것 같지만, 여긴 중국이다. 어디든 사람이 많다.

강변을 따라 걷다가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아다녔는데 빈속이라 속이 쓰려 도저히 쓰촨의 마라맛을 감당 못할것같아 

식당 찾아 10분을 걸었다. 식당의 90프로가 훠궈를 파는데 대체 어떻 게 안 망하는지 궁금할 따름. 

겨우 찾은 고추 화자오 안들어간 음식. 번역기엔 메실에 절인 어쩌구 써져있는데 그냥 달고 짠 돼지고기다. 지방이 좀 과하긴한데 먹을만했다. 

다시 강변으로 돌아와 여기저기 걸어다녔다.

귀 파주는 곳이 왜이리 많은지 여긴 카메라까지 설치해서 영업한다.

여기저기 불빛들이 보기 좋다.

강변 옆에 클럽거리? 같은곳 사진에 나온분들은 못본체 하자.

스타벅스와 KTV가 한 건물에 있는건 처음봤다.

큰 클럽단지?가 조성되어있고 외국인들도 몇명 보였다. 시간이 늦지 않았어서 사람이 많진 않았는데 노래 시끌시끌하고 조명 빤짝거리고 클럽 좋아하면 가볼만한 곳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