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둘쨋날의 마지막 일정. 여자친구가 청두사는 친구에게 야시장 추천받은 곳.
진리 거리 이후로 너무 더워서 숙소에서 3시간 가량 쉬고 나왔다.
숙소 주변에서 먹은 페이창펀. 곱창 당면국수? 엄청 맛있다. 청두오면 꼭 먹어봐야한다.
야시장 규모가 꽤 크다. 거리 몇개에 걸쳐져있고 사람이 정말 많다. 여자친구랑 통화하고 있었어서 사진이 몇개없는데
여기서 파는 붕어빵 정말 맛있다. 일본식 붕어빵 느낌인데 반죽은 적당히 달고 바삭하고 안에 팥 앙금은 안달아서 너무 좋았다. 녹차크림도 적당히 달아서 평생 먹어본 붕어빵 중 최고였다고 할정도.
꼬치 몇개를 시켰다.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가니 나한테 중국어로 뭐라뭐라하는데 여자친구랑 통화중이였기에
통역을 해줬다. 이게 다냐고 묻고있었다.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갔으면 그게 다지 그걸 왜 물어보는건가.
보통 다른사람들은 꼬치 50개 넘게 막 담긴한다. 그리고 저 디핑소스가 요물이다.
기름 고춧가루 고수 등 섞여있는데 꼬치를 국물에 푹 담근 후 소스를 야채와 함께 왕창 묻힌 후 먹어야 맛있다고 점원이 추천한다. 맛잘알 인정합니다. 쓰촨성 음식들이 다 자극적이긴한데 이게 정말 맛있게 자극적이라 먹고 난뒤에 갈증과 마한 맛이 엄청 따라온다.
숙소 돌아와서 맥주 한잔 하려고 마트에서 사왔다.
캔 딸때부터 이상한 하얀색과 시큼한 냄새가 올라온다. 아 이게 뭐지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한모금 마셔보니 밀키스맛에 알코올의 쓴 맛이 함께 따라온다. 진짜 싫다 왜 이런걸 마시지 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참고 몇모금 더 마시다 그냥 버렸다. 최악...
둘쨋날 일정 끝